성장통에 밤마다 우는 아이, 진통제 먹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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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성장통을 겪는 일이 흔하다.
성장통은 주로 무릎이나 허벅지, 종아리 근처의 뼈에 부착된 힘줄이나 근육이 뼈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곽윤해 교수는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며칠 휴식을 취하면 낫는다"며 "통증이 있다면 마사지나 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완화되고, 따뜻한 물에 목욕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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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사용해도 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곽윤해 교수는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며칠 휴식을 취하면 낫는다"며 "통증이 있다면 마사지나 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완화되고, 따뜻한 물에 목욕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이부브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증이 지나치게 오래 가고 가라앉지 않는다면 성장통이 아닐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마사지 등으로 아이들 주물러 줬을 때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더 아파하는 압통의 형태이거나 미세하게라도 부종이 느껴지는 경우, 열감이 있는 경우라면 단순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곽윤해 교수는 "아이의 무릎이 아픈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며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손상, 엉덩이 관절병, 탈구나 골절 등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릎이 아프다고 하고 걸음을 이상하게 걸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엉덩이 관절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장통은 빠르면 4~5세부터 시작한다. 밤만 되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며, 아침이 되면 말끔하게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사라졌다가도 몇 주 뒤, 몇 달 뒤에도 통증은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길게는 몇 년간 간헐적으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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