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에 '사직 아이돌'이 뜬다, 롯데 김민석 "제니 춤 열심히 준비했어요"
윤승재 2023. 7. 15. 17:27
“후회는 했지만.. 내뱉은 말은 지켜야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사직 아이돌’ 김민석(롯데 자이언츠)이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 남다른 퍼포먼스를 보일 예정이다.
김민석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김민석은 올스타전 투표에서 팬들에게 92만5811표를, 선수단 사이에서 53표를 받아 총 31.57점으로 데뷔 첫해 생애 첫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이날 팬 사인회에서 만난 김민석은 “어제 홈런레이스를 보니 시즌 때 하던 야구와는 많이 달랐다. 재미있었다”라면서 “야구 잘하는 형들, 선배들과 한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휘문고 선배 ‘특급 타자’ 이정후를 만난 것도 큰 추억이 됐다. 김민석은 “(이)정후 형이 먼저 와서 말도 걸어주시고 휘문고 응원 구호도 같이 외쳤다”라면서 “(안)우진이 형과도 사진 찍었다. 같은 학교 나온 형들과 오랜만에 보니 좋다”라면서 활짝 웃었다.
김민석은 최근 구단 유튜브를 통해 올스타전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평소 인기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김민석은 올스타전에서 블랙핑크 춤을 추기로 약속했다.
김민석은 “쉽진 않겠지만 열심히 춰보겠다”라면서 “(공약을) 후회한 적은 있다. 그래도 내뱉은 말은 지켜야 한다. 잠깐이긴 하겠지만 틈틈이 연습도 많이 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제니와 닮았다는 말엔 “솔직히 아주 살짝 느낌만 있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첫 올스타전이라 어색하지만 형들이 많아 든든하다. 김민석은 “편하다. 사직구장에서 하니까 좀더 편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윤동희 형이 같이 뽑혔으면 더 재밌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올스타전이 올해로 끝나는 게 아니니까 내년에 또 잘해서 함께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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