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구조됐는데…오송 지하차도, 버스 포함 차량 19대 잠겨

이소연 2023. 7. 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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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 버스 등 차량 19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도로관리사업소의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버스 1대를 포함, 차량 19대가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침수됐다.

이로 인해 지하차도를 지나던 버스 등 차량 등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버스 탑승자(운전자 포함) 9명과 다른 18대의 차량 운전자를 포함하면 최소한 27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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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린 15일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 버스 등 차량 19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도로관리사업소의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버스 1대를 포함, 차량 19대가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침수됐다.

이날 오전 8시40분 궁평 제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에서 범람한 물로 순식간에 잠겼다. 이로 인해 지하차도를 지나던 버스 등 차량 등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버스 탑승자(운전자 포함) 9명과 다른 18대의 차량 운전자를 포함하면 최소한 27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9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졌다. 최소 17명이 고립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차량에 운전자 외에 동승자가 있을 수도 있다.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으나 구조에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천의 물과 빗물이 계속 지하차도로 유입되는 상황이다. 지하차도 내부가 흙탕물로 뒤덮여 잠수부 투입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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