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 9310ha…농식품부 “비상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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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농작물 피해는 약 9310ha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새벽부터 충청권에도 물폭탄이 시작되며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이어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자,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15일 오후 3시 30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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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농작물 피해는 약 9310ha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이 7457ha로 피해가 가장 크다. 이 가운데 콩재배지 4108ha가 물에 잠겼다.
15일 새벽부터 충청권에도 물폭탄이 시작되며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이어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간 역대 집중호우로 인한 작물 피해는 202년 15만8105ha가 가장 컸다. 2019년에는 8만0206ha, 2018년 5만5187ha, 2022년 5만4441ha, 2021년 4만5077ha 순이다.
이처럼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자,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15일 오후 3시 30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유관기관(산림청, 농진청, 농협, 농어촌공사) 및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응급복구 및 추가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충청권·전라권·경북북부내륙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60㎜ 이상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당분간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장관은 “충청, 전북, 경북에 집중됐던 유례없는 호우가 남부로 확대되며 농작물 침수, 낙과 등 피해 면적이 수만ha에 이를 수 있다”며 “유관기관이 합심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을 면밀히 점검해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인 주민대피 등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해 달라”며 “특히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 이동을 억제하고 지자체에는 유사시 군과 경찰에 적극 협조 요청 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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