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시아 정상 ‘세 번째’로 전시 우크라 방문…인니·일본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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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세 번째 아시아 정상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해외 지도자는 인접국 폴란드와 체코·슬로베니아 정상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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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세 번째 아시아 정상으로 기록됐다. 앞서 우크라이나를 찾은 아시아 정상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자유세계 국가들과 행보를 같이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해외 지도자는 인접국 폴란드와 체코·슬로베니아 정상들이었다.
3국 정상들은 같은해 3월 15일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후 수많은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주요 7개국(G7) 정상 중에는 처음으로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고, 같은 달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우크라이나를 찾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다.
우크라이나와 인접해 있는 폴란드는 그 어떤 나라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다.
이런 이유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5월 22일 외국 국가원수 중에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전쟁 발발 1주년이었던 지난 2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쟁 시작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미군이 통제하지 않는 전쟁 중인 나라에 미국 대통령이 방문한 게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던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극비 속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웃국인 폴란드에서 수도 키이우까지 기차로 10시간 이동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였다. 바이든 방문을 계기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4억5000만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G7 정상 중 마지막으로 지난 3월 21일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정상이 전쟁 중인 국가‧지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같은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던 터라 동아시아 내 분열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각국 및 각 기구의 수장들이 잇달아 우크라이나를 찾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있다.
김영선 권중혁 기자 ys85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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