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에식 논란' 박건우 "감독님과 만났다, 입장은 나중에"
윤승재 2023. 7. 15. 16:39
“오늘은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이기에.. 감독님과는 만났습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박건우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팬 투표 90만6451표, 선수단 투표 151표를 받으며 나눔 올스타 외야수 3위에 선정,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박건우는 웃을 수 없었다. 2군에서 맞은 올스타전이기 때문. 박건우는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부상은 아니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들이) 원팀(one team)에서 벗어난 행동은 안 했으면 했다. (그 부분에서) 박건우에게 아쉬움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워크에식(work ethic·성실함)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강인권 감독은 “박건우와 만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13일 뒤 박건우는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스타전 선수로 팬사인회를 하면서 인터뷰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건우는 “감독님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라면서 “강인권 감독님과는 일찌감치 만나 뵙고 말씀드렸다. 감독님과의 대화라 따로 말씀드릴 건 없다”라고 말했다.
박건우는 “팬분들이 뽑아주신 자리라서 오늘은 즐기다가 갔으면 한다. 나중에 이런(해명할) 기회가 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몸 상태에 관해선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부산=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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