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 주연 中호세군 “한국 촬영, 두렵지만 신나” [홍종선의 연예단상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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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 호세군 주연의 드라마 '두 남자'가 오는 8월 촬영을 시작한다.
'두 남자'는 중국 OTT를 통해 방영 예정인 20부작 웹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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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 호세군 주연의 드라마 ‘두 남자’가 오는 8월 촬영을 시작한다.
‘두 남자’는 중국 OTT를 통해 방영 예정인 20부작 웹드라마다. 국내에서 촬영되며 중국 OTT에 한국 콘텐츠 송출권을 확보한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제작을 맡았다.
호세군은 1인 2역을 연기한다. 여자주인공의 남자친구, ‘신비로운 남자’ 역으로, 두 남자의 이름은 선군으로 같다. 드라마 ‘두 남자’는 여자주인공 여이의 할머니가 물려주신 물건에 깃든 영혼이 이루지 못한 사랑의 원한을 풀기 위해 인간과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다.
여이 역에는 현재 몇몇 한국 배우가 물망에 올라 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에 당찬 딸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등이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남자주인공 선군 역의 호세군은 15일 데일리안에 한국에서 촬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저는 아직 어립니다. 중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신나기도 합니다. 드라마 제작사이자 저의 중국 외 활동을 매니지먼트 하는 기획사 대표께 들었습니다, 배우는 유연해야 하며 겸손해야 하고 준공인으로서 기부와 봉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저 역시 늘 그런 생각을 했었기에 유연함의 연장선에서 해본 적 없는 한국 촬영에 출사표를 내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아직 어리고 작은 배우지만, 문화 활동으로 전 세계인들의 문화 창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꿉니다. 그 첫걸음이 될 한국에서의 드라마 촬영부터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호세군은 2003년생으로 이제 갓 스무 살이 됐다. 신장 184cm에 고운 피부, 전형적 미남자의 이목구비를 지녔다. 중국 드라마 ‘모택동’ ‘법의 이름’ ‘천룡팔부’, 중국 영화 ‘태극’ ‘황금시대’ ‘봉신전기’ 등에 출연했다. 파나소닉 등 글로벌기업의 중국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노래, 승마, 무술 등 연기에 필요한 요소들을 부지런히 익혀 온 노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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