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딸 예니 결혼 안 했으면… 우울증 올 것 같아”

박로사 2023. 7.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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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캡처

배우 차승원이 딸 예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차승원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차승원의 딸 예니의 근황을 물었다. 차승원은 “딸이 대학교 2학년이 됐는데 똑같다. 여전히 손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다시 태어난다면 승원이 형 딸로 태어나고 싶다”면서도 “최악의 부활은 예니 남편으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를 듣던 차승원은 “딸이 결혼을 안 했으면 좋겠다. 딸 결혼을 생각만 해도 우울증이 올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나영석 PD는 막내 PD의 남편감으로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 중 누가 적합할지 생각을 밝혔다.

나영석 PD는 유해진을 남편감으로 극구 반대하며 “지민이(막내 PD)가 유해진을 택한다면, 뺨을 때리고 싶을 거다. 해진이 형은 좋은 사람이지만 할 게 너무 많다. 러닝도 해야 하고, 산도 타야 하고, 스위스도 가야하고, 캠핑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서진에 대해서는 “(남편감으로) 마지못해 허락은 하겠지만 뒷일은 네가 책임지라고 할 거다. 여러 가지를 감내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나영석 PD는 차승원을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 형은 자기 가족들은 어떻게든 먹여 살릴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승원은 1992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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