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폭우로 12명 사망…도로 곳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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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 폭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예천에선 이날 폭우로 주택이 매몰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도내 도로 19곳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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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2단계 발령…소방당국 구조작업 중
경상북도에서 폭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이다. 또 10명이 실종됐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예천에선 이날 폭우로 주택이 매몰됐다.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용문면·효자면·은풍면·감천면에서 매몰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중앙119구조본부 전 대원이 현장에 동원됐다.
봉화군에서도 산 비탈면이 무너져 주택이 토사에 묻히는 바람에 사망자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60대 여성과 신원이 불분명한 남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영주에선 산사태가 발생했고, 문경에선 하천이 불었다. 8명이 구조됐지만 1명이 사망 추정 상태에서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9명과 장비 149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폭우로 도내 도로도 통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도내 도로 19곳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구미 신평동 덕산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동시 도산면 가송삼거리∼봉화군 명호면 비나리 8㎞ 구간은 오전 7시부터 하천 범람으로 차량 진입이 중단됐다.
영주시 죽령재⋅영주 부석면 상석교⋅상주시 중동면 강창교⋅칠곡군 약목면 경호천 잠수교 등도 하천이 범람해 다닐 수 있는 상태다.
문경시 영신숲 둘레길과 진남유원지 둘레길 일대, 봉화군 갈래삼거리∼청량교 등도 침수됐거나 범람했다. 구미시는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낙동강체육공원 출입을 통제하고 동락지구 다목적광장 차량 이동을 요청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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