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금강선, “문제는 ‘없데이트’…엔드 콘텐츠 개발 최우선으로”

차종관 2023. 7.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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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엔드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금 디렉터는 14일 오후 7시 '로스트아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금 디렉터는 지난 4일에도 생방송을 진행해 디렉터로 임시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금 디렉터는 '카멘' 출시 이전에 다시 생방송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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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 로스트아크 유튜브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엔드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금 디렉터는 14일 오후 7시 ‘로스트아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로스트아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용자들과 터놓고 논의하는 한편, 자신의 견해도 가감없이 드러냈다. 또한 게임의 개선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금 디렉터는 지난 4일에도 생방송을 진행해 디렉터로 임시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금 디렉터는 ‘콘텐츠 업데이트 부재’와 ‘이용자와의 소통 미비’에 대해 사과하고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적으로 중국 서버와 관련된 논란과 총괄 디렉터의 부재에 관한 설명을 진행했다.

그가 지난 생방송으로부터 열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한번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나선 것은 이용자들의 불만을 뿌리까지 잠재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 로스트아크 유튜브

금 디렉터는 일일 콘텐츠인 ‘카오스 던전’에 새로운 보상과 더불어 기존 보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골드방’이 나오는 빈도를 줄이겠다면서도, 골드 보상을 총 골드 생산량의 2.8%에서 최대 4.5%까지 늘리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가디언 토벌’ 역시 보상이 늘어난다. 이 개편 사항은 다음달 2일 적용된다.

한편 그는 카오스 던전과 가디언 토벌의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플레이 횟수를 줄이는 등 구체적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취지로 신규 이용자 대상 카드 지원을 확대하고 ‘각인’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사멸 세트’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금 디렉터는 ‘엔드 콘텐츠’에 대해서는 최우선 순위로 작업하겠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아브렐슈드 6관문’의 설계가 잘못되었다며 이를 정리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정기선을 맵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게 변경하는 등 편의성 개선도 예정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 기대를 받는 ‘3차 각성’은 단순 각성기 추가에서 그치지 않고 스킬 리메이크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이포드’와 성장 구조 등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멘’ 레이드 출시 전까지 무료하게 지낼 최상위권 이용자들을 위해 ‘익스트림 발탄’을 다음달 2일 출시한다. 아이템 레벨 1580, 1620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헬모드’를 베이스로 무보정 출시할 예정이다.

생방송 도중 공개된 ‘핫딜샵’과 아바타 이미지. 로스트아크 유튜브

과거 ‘핫딜’같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했던 ‘핫딜샵’을 이용자들을 위해 재단장해 런칭했다. 이용자들은 다음달 2일 전까지 루테란 파티 예복, 카드 패키지, 아바타 등을 ‘블루 크리스탈’을 사용해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 단, 구매 횟수는 원정대당 최소 1회에서 최대 5회 정도로 제한된다. 중국 서비스 런칭으로 인한 아바타 출시 지연에 사과하기 위해 수용복 아바타 무기 포함 1세트도 무료 배포한다.

금 디렉터는 ‘카멘’ 출시 이전에 다시 생방송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더 나은 로스트아크를 만들겠다. 다음 리더십에게 인수인계를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생방송 직후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재차 이어진 금 디렉터의 생방송에 대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이용자는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 솔루션을 이용자 관점에서 제시했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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