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월류 멈쳐…주민 76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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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댐의 월류가 약 3시간 만에 그쳤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괴산댐의 월류가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오전 9시22분 멈췄다.
앞서 괴산댐의 월류로 하류 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주민 691가구 1246명과 인근 충주시 봉방동·칠금동·달천동·살미면·중앙탑면·대소원면 주민 2292가구 642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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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댐의 월류가 약 3시간 만에 그쳤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괴산댐의 월류가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오전 9시22분 멈췄다.
괴산댐의 최대 방류(초당 2700t)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어 하류 지역 수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이다.
괴산수력발전소 관계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 상황이 유지되면 월류 현상이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괴산댐의 월류로 하류 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주민 691가구 1246명과 인근 충주시 봉방동·칠금동·달천동·살미면·중앙탑면·대소원면 주민 2292가구 642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들은 대부분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한 상태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괴산과 충주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각각 349.5㎜, 312㎜에 이른다. 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 100∼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전 5시 28분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의 한 도로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인근 도로를 지나가고 있던 승용차에 토사가 쏟아져 차 안에 있던 1명이 심정이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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