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시작도 홈런으로, 최지만 2G 연속 홈런 쾅쾅…팀은 4-6 역전패
윤승재 2023. 7. 15. 10:57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포를 신고한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타구는 시속 168㎞이 나왔고, 비거리는 123m가 나왔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지난 10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 후 첫 홈런이자 시즌 3호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최지만은 휴식기를 가진 뒤 치른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아치를 그려내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1일과 12일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도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최지만은 올해 4월 왼쪽 아킬레스건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약 3개월간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7월 8일 빅리그로 돌아온 최지만은 적응기 이후 홈런포를 펑펑 쏘아 올리며 부활의 날갯짓을 켰다.
한편, 최지만은 5회 말 홈런에 이어 6회 말에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2-3에서 3-3을 만드는 동점 타점이었다. 두 경기 연속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희생플라이로 6회 말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7회 초 샌디에이고의 패트릭 베일리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루이스 마토스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 4-6으로 패했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이전 0.167에서 0.170으로 소폭 상승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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