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폭우에 인명·재산 피해 속출…10명 실종·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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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이어진 폭우로 경북에서는 1명이 다치고 10명이 실종됐다.
공공시설 9건, 사유시설 3건이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 13곳이 통제됐다.
15일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7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칠곡군 지천면과 의성군 의성읍, 예천군 예천읍, 영양군 청기면 등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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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이어진 폭우로 경북에서는 1명이 다치고 10명이 실종됐다. 공공시설 9건, 사유시설 3건이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 13곳이 통제됐다.
15일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7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예천 감천면과 효자면 등에서 주택 4채가 매몰돼 주민 9명의 실종됐고, 문경에서도 주민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쳤다.
또 침수와 토사유출 등으로 주민 367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대피했다. 칠곡군 지천면과 의성군 의성읍, 예천군 예천읍, 영양군 청기면 등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문경과 영주, 예천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2797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기상청은 구미·군위·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영양평지·봉화평지·경북북동산지에 호우경보를, 성주·칠곡·청송·울릉도·독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집중 호우로 강과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낙동강 유역 의성군 낙단교, 예천군 회룡교, 문경시 김용리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구에서는 35건의 비 피해 신고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로수 쓰러짐 17건, 간판·판넬 안전조치 9건, 배수불량 3건, 도로꺼짐 1건, 기타 5건 등이다.
둔치주차장 등 11곳과 하천변 13곳이 사전통제 됐고,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죽곡, 성서5차, 월성 3곳의 수문이 폐쇄됐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문경 302.1㎜, 봉화 293.5㎜, 예천 232㎜, 상주 139.2㎜, 울릉도102.3㎜, 안동 85.3㎜, 영양 84.5㎜, 대구 49.7㎜ 등이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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