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서 다시 손흥민으로? '뮌헨 이적설' 케인,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 명단 포함
윤승재 2023. 7. 15. 09:28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한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18일 호주에서 웨스트햄과 투어 첫 경기를 치른 뒤, 23일 태국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하고 26일 싱가포르에서 라이언 시티와 대결한다.
명단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히샬리송, 에릭 다이어, 데얀 쿨루셉스키, 지오반니 로 셀소 등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케인이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케인의 뮌헨 이적설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케인은 EPL에서만 213골을 터뜨린 ‘득점 기계’다. 이르면 2시즌 내 EPL 통산 득점 1위(앨런 시어러·260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280골)이기도 하다. 하지만 트로피와는 유독 연이 없었던 케인이 우승을 위해 이적을 택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그 가운데 뮌헨이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해외 여러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뮌헨은 토트넘에 케인의 이적료로 7천만 유로(약 999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8천만 유로(1141억원)까지 금액을 올렸지만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667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말 까지다. 6개월 뒤에는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고 1년이 지나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그를 팔거나,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케인이 토트넘의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잔류설도 불거지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역대 최다 합작골(47골)을 작성한 케인-손흥민 조합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투어 명단엔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빠졌다. 토트넘은 요리스에 대해 "이적 기회를 알아보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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