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로지, 아틀레티코 떠나 마르세유로 이적… 부활과 브라질 대표 복귀 노린다

김정용 기자 2023. 7. 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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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공격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짧은 활약 이후 기량을 되찾지 못하는 헤낭 로지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올랭피크마르세유로 이적했다.

15이(한국시간) 마르세유는 로지 영입을 발표했다.

로지는 공격력이 좋은 브라질 대표 레프트백이다.

로지는 마르세유에서 반드시 부활해야 브라질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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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낭 로지(올랭피크마르세유). 올랭피크마르세유 홈패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탁월한 공격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짧은 활약 이후 기량을 되찾지 못하는 헤낭 로지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올랭피크마르세유로 이적했다.


15이(한국시간) 마르세유는 로지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1,300만 유로(약 186억 원)로 보도하고 있다.


로지는 공격력이 좋은 브라질 대표 레프트백이다. 2019년 처음 유럽에 진출, 아틀레티코에서 곧바로 주전급 활약을 하며 주목 받았다. 당시 나이가 21세에 불과했다. 브라질 대표팀에도 이때 데뷔했다. 2020-2021시즌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도 일조했다. 하지만 로지 자신의 경기력은 시즌이 지날수록 오히려 하락했다. 결국 지난 1년은 잉글랜드의 노팅엄포레스트로 임대됐다.


노팅엄에서 꾸준히 뛰며 경기력을 되찾은 로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일조하며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한때 1천억 원 상당의 이적료가 거론되며 맨체스터시티, 뉴캐슬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명문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라기에는 고작 2~3년 만에 몸값이 크게 하락했다. 로지는 마르세유에서 반드시 부활해야 브라질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될 수 있다. 대표팀에서 16경기를 소화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대회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로지의 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프트백 하비 갈란을 셀타비고에서 영입해 둔 상태다. 여기에 센터백 찰라르 쇠윈쥐, 멀티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 전반을 강화했다. 대신 세르히오 레길론(임대복귀), 맷 도허티(계약만료)에 이어 로지까지 내보내면서 활용할 생각 없는 측면 수비수들은 정리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프리시즌 두 경기를 한국에서 치르는 팀이다. 오는 27일 팀 K리그를 상대한 뒤 30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 올랭피크마르세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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