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해외여행 출발 코앞인데 여권을 두고 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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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들뜬 마음으로 출발한 여행길, 해외여행의 첫 관문인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을 집에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면 몹시 당황스러울 것이다.
여권을 분실했거나 집에 두고 왔을 경우 인천공항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여권용 사진, 수수료 결제를 위한 카드를 들고 1터미널 3층 일반구역 중앙 경찰치안센터나 2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경찰치안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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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여권 발급·캐리어 수선·의료센터 이용 등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수요가 늘면서 주요 여행사의 7~8월 해외여행 예약률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들뜬 마음으로 출발한 여행길, 해외여행의 첫 관문인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을 집에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면 몹시 당황스러울 것이다. 비행기 탑승 시간은 임박하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해 15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애플리케이션(앱) '매거진'을 통해 안내하는 인천국제공항 이용 '꿀팁'을 소개한다.
여권을 분실했거나 집에 두고 왔을 경우 인천공항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1터미널은 3층 일반구역 G 체크인 카운터 부근, 2터미널은 2층 중앙 정부종합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여권용 증명사진이 필요하다면 발급센터 인근 즉석 사진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회용인 긴급 여권을 발급하면 기존 여권을 찾더라도 사용할 수 없다. 긴급 여권이 통용되는 국가 등 세부 정보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해외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인천공항에서도 이를 발급한다.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여권용 사진, 수수료 결제를 위한 카드를 들고 1터미널 3층 일반구역 중앙 경찰치안센터나 2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경찰치안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여행에 필요한 E-티켓이나 관광 패스, 호텔 바우처 등을 출력해야 한다면 2터미널 인터넷 카페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로는 1터미널 2층 일반구역 던킨 커피하우스나 3층 탑승동 파스쿠찌, 면세구역 던킨 커피하우스, 2터미널 3층 면세구역 엔제리너스 인터넷카페, 커피앳웍스 인터넷카페 등이 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일본이나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가족관계 증명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 증명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이용을 원한다면 1터미널 3층 일반구역 F 체크인 카운터 뒤쪽 부근이나 2터미널 2층 중앙 정부종합행정센터 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 짐을 실은 캐리어 바퀴가 망가졌다면 인천공항 1터미널 지하 1층 동편에 있는 '스파 온 에어'에 방문해 보자. 이곳에서는 바퀴가 고장 난 캐리어나 망가진 구두를 수선해 준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수선한 영수증을 챙겨 보험금을 청구할 수도 있다. 또 갑자기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항의료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예방접종뿐 아니라 비자 신청을 위한 검진, 영문 진단서, 산모 탑승 소견서 등의 서류 발급도 할 수 있다. 위치는 1터미널 지하 1층 동편과 2터미널 지하 1층 서편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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