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션 떨어졌는데… 얼굴에 '핸드크림' 발라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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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발라야 할 로션이나 수분크림이 없을 때, 궁여지책으로 핸드크림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핸드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트러블이 올라오기 쉽다.
얼굴에 피막제 성분이 많은 핸드크림을 바르면 유분이 과다해져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얼굴용 영양크림은 히알루론산 같은 고급 보습 성분을 많이 넣어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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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트러블이 올라오기 쉽다. 피부 부위에 따라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선'이 분포하는 양상이 다른데, 손은 피지선이 적고 손바닥은 피지선이 없어서 쉽게 건조해진다. 그래서 핸드크림을 만들 땐 유분과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피막제 성분을 많이 넣는다. 반면에 얼굴에는 피지선이 많아서 유분기가 많다. 얼굴에 피막제 성분이 많은 핸드크림을 바르면 유분이 과다해져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핸드크림에 흔히 들어가는 향료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얼굴 피부는 손보다 민감해 향료가 닿으면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
반대로 얼굴에 바르는 크림을 손에 바르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얼굴에 바르는 제품은 유분기가 적어서 손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려면 자주 발라야 한다. 얼굴에 바르는 비싼 영양크림을 손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큰 효과는 없다. 얼굴용 영양크림은 히알루론산 같은 고급 보습 성분을 많이 넣어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손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워서 이런 보습 성분이 피부 속으로 잘 침투하지 못한다. 스며들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손으로 물건을 만지거나 활동을 하면서 보습 성분이 스며들기 전에 닦여 없어지기 쉽다. 차라리 저렴한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핸드크림을 바를 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손가락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손가락 끝과 손톱은 손등에 비해 쉽게 건조해진다. 살갗이 트고 아프다면 핸드크림을 500원짜리 동전 두 개 정도 양으로 짜서 손에 듬뿍 바른 뒤, 10~15분 정도 일회용 위생 장갑을 끼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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