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크라 재건, 한·폴란드 협력의 새로운 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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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국가로서 전후 복구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은 전후 복구 사업 참여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 왔다"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에 양국이 함께 파트너로 참여해 우크라이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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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국가로서 전후 복구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은 전후 복구 사업 참여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 왔다”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에 양국이 함께 파트너로 참여해 우크라이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번 순방에 동행한 한국의 대표적 건설 인프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포럼에 참석해 “폴란드는 한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동참하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폴란드와 한국 기업들이 재건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도 양국 기업들에도 많은 이익이 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4박6일 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중 현지 일정 마지막날인 이날 한국과 폴란드 기업·기관 간 33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성사시키는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MOU는 배터리·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11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원전·수소 등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13건, 금융·관광 등 서비스 분야에서 9건 등이다. 포럼에는 순방에 동행한 89명의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양국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도 참석해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한국 기업들의 진출 전략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현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에는, 여러 가지 평가가 있지만 2000조원 이상의 공사와 경제 사업이 따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현지 브리핑에서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며 “9월부터 한·폴란드 차관급 협의체를 구성해 재건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샤바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플랫폼으로서 ‘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사무소를 개소하고 현지 공관에 인프라 전담 인력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한국과 폴란드 정부는 정상 임석 하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했다”며 “지난 5월 국토교통부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간에 동일한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으므로 사실상 대한민국·폴란드·우크라이나 정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3각 협력체계가 완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샤바=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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