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주만에 50만개 팔렸다…'대파' 품은 이 버거 뭐길래

현예슬 2023. 7. 1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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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출시를 기념해 11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팝업스토어 '맥도날드 파밭 스토어'를 운영했다. 연합뉴스


맥도날드는 전남 진도산 대파를 활용한 신메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가 출시 1주일 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6일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처음 선보였다.

앞서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한 팝업 매장 '맥도날드 파밭 스토어'에는 4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에는 대파와 크림치즈, 삶은 감자를 함께 섞어 튀겨낸 '대파 크림 크로켓'과 다진 대파와 구운 대파 조합으로 은은한 단맛과 매운맛을 살린 '구운 대파 마요 소스'가 들어가 있다.

진도 대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치밀한 조직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전국 대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대파는 농림축산식품 지리적 표시 제61호로 지정 등록돼 있다.

지리적 표시는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 가공품의 품질과 특성이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다. 지리적 표시제의 보호를 받게 되면 해당 '지역+품목'은 상표권으로 인정된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부터 고품질의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국산 농가의 판로를 확대해 왔다.

맥도날드는 올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재료로 약 50t의 진도 대파를 수급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특유의 매력과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공감한 고객들의 호응에 이 같은 판매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한국의 맛'을 찾아 선보이며,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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