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스널, 멀티 수비수 팀버르 영입… 이적료 570억 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이 아약스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를 영입해 후방을 보강했다.
14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아약스 양 구단은 팀버르 영입을 동시에 발표했다. 아스널은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국가대표 팀버르가 아약스로부터 합류했다. 아약스 1군에서 121경기를 소화한 핵심 선수였으며 네덜란드 리그 2회를 비롯한 우승을 달성했다. 공식 발표에는 계약기간이 '장기'라고만 되어 있지만 5년 계약으로 알려졌으며,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70억 원)이다.
팀버르는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다. 이미 아스널이 보유하고 있는 벤 화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비슷한 유형이다. 잘 적응한다면 화이트를 밀어내고 주전 라이트백으로 뛸 것이 기대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위리엔의 합류가 정말 기대된다. 다재다능하고 젊은 수비수다. 우리 팀의 시스템이 꼭 맞는다. 우리 팀의 실력을 더 향상시킬 것이다. 젊지만 이미 많은 성과를 이룬 경험도 있다"고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팀버르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명문 페예노르트와 아약스 유소년팀을 모두 거쳤을 정도로 널리 인정 받는 유망주였다. 아약스에서 2019-2020시즌 프로 데뷔했으며, 그 다음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3시즌 동안 활약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이미 15경기를 소화했으며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한동안 질주했으나 결국 선수단의 양 부족으로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찬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스널 수비진은 지난 시즌 임대로 나가 있던 파블로 마리, 에인슬리 메이틀란드나일스가 모두 완전히 떠나가면서 양적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공격적인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에 이어 수비수 팀버르를 합류시켰다. 장기간 협상 중인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도 아스널행이 유력한 상태다.
사진= 아스널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황희찬-김지수 EPL 개막전 직관' 여름방학 배낭여행 참가자 모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마요르카는 허락, PSG는? '일단 발탁' 이강인 AG 참가, '차출 허가-합류 시기' 미정 - 풋볼리스트(FOOT
- [공식발표] '승격 도전' 경남, 충남아산서 '스피드 레이서' 박민서 영입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퇴근, 축구, 무제한 맥주까지!' 성남, 19일 홈경기 '직장인 데이' 개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K리그-HD현대오일뱅크 ‘드림어시스트’ 4기, AT마드리드와 원데이 클래스 진행 - 풋볼리스트(FOOTB
- [AG 명단발표] '강점' 2선 살리려면... '와일드 카드' 박진섭-백승호의 어깨가 무겁다 -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