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母 그리움에 눈물…"엄마 목소리 오랜만에 들어" (편스토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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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정현은 "엄마가 이쯤되면 열무김치를 담가주셨는데"라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후 이정현은 당시 '편스토랑'에서 방송됐던 입원 중인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 장면이 나오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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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이정현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정현은 물김치를 담근다며 남편을 불렀다. 남편은 신문지를 깔아 열무를 다듬을 자리를 마련하고 정리까지 빠르게 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정현은 "엄마가 이쯤되면 열무김치를 담가주셨는데"라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정현은 인터뷰에서 "제가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엄마 물김치랑 파김치"라며 "엄마가 아침, 점심, 저녁 밥상을 정말로 9첩반상, 12첩반상으로 해주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항상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봐서 저도 요리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호감을 가지게 됐고 지금 이렇게 요리를 좋아하는 것도 엄마의 영향이 되게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결혼하기 전까지 엄마 아빠랑 같이 살았었고 엄마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항상 옆에서 같이 자고 했기 때문에 너무나 애틋한 것 같다"며 웃었다.
또 "항상 어깨너머로 엄마 음식하는 것 많이 봤었고 제가 예전에 '편스토랑' 촬영하면서 저희 엄마가 투병 생활을 그때 하셨었다. 제가 결혼하고 나서 엄마가 아프신 걸 알았다. 엄마가 그때 병원에 되게 오래 입원해 계셨다. 병원 음식을 너무나 싫어하셔서 제가 집밥, 집 그릇을 (병원에) 가져가서 제가 만든 요리를 엄마한테 해드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근데 엄마가 이제 돌아가셨다. 돌아가신 지 3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이정현은 당시 '편스토랑'에서 방송됐던 입원 중인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 장면이 나오자 눈물을 흘렸다.
이정현은 "엄마 목소리를 하도 오랜만에 들어서"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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