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골 세리머니? 넣은 순간에는 까먹지만…동선까지 계산" (차쥐뿔)

이창규 기자 2023. 7. 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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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조규성이 골 세리머니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14일 오후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유튜브 채널에는 '시각적 이열치열 코리안 핫가이 조규성'이라는 제목의 '차쥐뿔' 23회 영상이 게재됐다.

그러자 조규성은 "취향이 아날로그다. 그래서 유튜브나 인스타도 많이 안 한다. 차라리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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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골 세리머니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14일 오후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유튜브 채널에는 '시각적 이열치열 코리안 핫가이 조규성'이라는 제목의 '차쥐뿔' 23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최근 덴마크 수페르리가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이 출연했다.

이날 조규성을 만난 이영지는 "씰제로 보니 더 크다. 아우라가 느껴진다"고 첫 대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는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런데 한 가지 충격적인 게 있었다. 98년생이라고 들었다"고 물었고, 조규성은 "맞다. 나이 더 많아 보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 "제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98년생 친구, 서른 살 친구들도 많은데, 이렇게까지 조선시대를 풍기는 사람이 없다"며 취향이 아날로그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규성은 "취향이 아날로그다. 그래서 유튜브나 인스타도 많이 안 한다. 차라리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고 말했다.

골 세리머니의 경우는 다 계산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골을 넣은 순간에는 다 잊어버린다. 제가 포효를 많이 하는데, 포효를 하고 나서부터는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세리머니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조규성은 "동선까지도 생각한다. 관중이 있는 곳으로 가서 소리 지르고, 카메라 쪽으로 가서 크로스 핑거 날려주고, 벤치 쪽에 가서 하이파이브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죄송한데 '뮤직뱅크' 나가셔도 될 거 같다. 카메라 찾는 거 아이돌 분들도 어려워하는 건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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