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5층짜리 건물 붕괴 조짐...입주민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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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 지상 5층 규모 건물에서 붕괴 조짐이 보여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14일 전라남도와 목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목포시 호남동 한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당국은 건물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건물 내부에 있던 17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전체 5개 층 가운데 3, 4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은 전직 목포시의원과 그의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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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 14일 오후 전남 목포시 호남동 지상 5층 건물의 1층 내부 주기둥이 파손된 모습. |
ⓒ 전라남도 |
14일 전라남도와 목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목포시 호남동 한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당국이 확인한 결과 1층 주기둥이 하중을 버티지 못한 듯 철근이 콘크리트 밖으로 튀어나와 구부러져 있었다. 기둥 콘크리트도 여기저기 마구 부서져 떨어져 나갔다. 외벽과 내부 다른 주기둥도 일부 파손됐다.
▲ 또 다른 기둥도 균열된 모습. |
ⓒ 전라남도 |
당초 허가와 달리 2층을 사무실이 아니라 원룸 형식으로 개조했다가 민원이 제기되면서 약 1년 전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5개 층 가운데 3, 4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은 전직 목포시의원과 그의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 14일 오후 건물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된 전라남도 목포시 호남동의 한 건물. |
ⓒ 카카오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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