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주말도 폭우…충청·전북 시간당 50∼100㎜

경기 남부 및 강원 남부 내륙 16일까지…시간당 30~80mm 강한 비 내릴 전망
최근 많은 비 내려 지반 약해진 곳 많아…산사태 피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아침 최저기온 23~26도·낮 최저기온 26~31도…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에서 우산을 든 시민들이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데일리안DB

토요일인 1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은 일요일인 16일까지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100mm의 비가 내리겠다.

14일부터 이틀간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80∼200㎜의 비가 예보됐다. 충청권과 전북은 300㎜ 이상, 경북 북부 내륙은 2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 남부 내륙·산지를 제외한 강원, 전남권, 경북 북부 내륙을 제외한 경상권은 30∼100㎜(많은 곳 전남권 200㎜ 이상), 제주도는 5∼60㎜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3.5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