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美테일러 또 방문 "내년말 4나노부터 양산"

최서윤 2023. 7. 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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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는 반도체 공장 공사가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경 사장은 14일 인스타그램에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 등을 올리고 "테일러 팹(공장) 공사가 한창"이라며 "첫 번째 공장의 외관 골조가 완성되고, 내장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 사장은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을 수시로 찾아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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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장 건설현장 사진 게재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는 반도체 공장 공사가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경 사장은 14일 인스타그램에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 등을 올리고 "테일러 팹(공장) 공사가 한창"이라며 "첫 번째 공장의 외관 골조가 완성되고, 내장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년 말이면 여기서 4나노(㎚·10억분의 1m)부터 양산 제품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며 "미국 주요 고객들은 자신들의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이미지출처=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스타그램]

삼성전자는 테일러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5G,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활용될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약 500만㎡(150만평) 규모이며 연내 완공,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경 사장은 "AI 열풍은 여전하다"며 "칩, 패키지, 시스템, 솔루션의 다양한 단계에서 가치를 높이는 개발이 한창"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부품 공급자로서 고객 요구에 조금이라도 더 부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AI 판에서 우리가 가치 창출과 획득을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고 했다.

지난해 7월 미국 테일러 공장 인근에서 기념식수한 자작나무 [이미지출처=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스타그램]

경 사장은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을 수시로 찾아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공사 현장을 찾아 자작나무를 기념 식수했고 이날 인스타그램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고 있어 고맙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올해 1월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참석한 후 테일러 공장으로 가 "테일러시 공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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