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t 암석 와르르…정선 피암터널 또 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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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정선읍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구간 사면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37분께 정선읍 군도 3호선 피암터널 사면에서 네 번째 산사태가 발생했다.
대규모 산사태에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군은 우회도로를 지정 공시하는 한편 양방향 진입 구간에 인력을 배치해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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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정선읍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구간 사면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37분께 정선읍 군도 3호선 피암터널 사면에서 네 번째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산사태로 6000여톤(t)의 암석이 세대 피암터널을 덮쳤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낮 12시49분께 같은 사면에서 300t 규모의 암석이 무너져 내렸다.
대규모 산사태에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번째 낙석이 발생한 7일 오전 10시부터 이 구간의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됐다.
추가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군은 우회도로를 지정 공시하는 한편 양방향 진입 구간에 인력을 배치해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해당 구간에는 6일부터 계속 낙석이 발생하고 있다.
11일 현장을 점검한 군은 안전진단, 안전 구조물 설치 등을 거쳐 통행 재개를 계획했다. 그러나 대규모 산사태가 다시 발생하면서 상당 기간 통행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산사태와 관련해 "도에서 정선군에 긴급복구비 10억원을 즉시 지원했고, 향후 우회도로 건설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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