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명품쇼핑' 보도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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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보도에 대해 사실 여부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리투아니아 언론의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보도가 사실인지를 해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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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리투아니아의 인터넷신문 Zmones 등은 12일 김건희 여사의 빌뉴스 시내 럭셔리 패션 부티크 쇼핑을 보도했다. |
ⓒ Zmones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보도에 대해 사실 여부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리투아니아 매체 < ZMONES.LT >와 < 15 min >는 지난 12일 김 여사의 리투아니아 방문 일정 등을 소개한 기사에서 럭셔리 패션 부티크인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에서 수행원들을 동반하고 쇼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두 브롤리아이'를 운영하는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의 방문은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이뤄졌다"면서 일부 수행원들이 다른 사람들이 가게 안에 못 들어오도록 밖에서 지켰다고 밝혔다(관련 기사 : 리투아니아 매체 "스타일 아이콘 김건희, 쇼핑 안 빼먹어" https://omn.kr/24ssa ).
이에 민주당은 14일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뜬금없이 터져나온 대통령 부인의 쇼핑 보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라면서 대통령실의 사실여부 확인 등을 요구했다.
이경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정상외교를 위해 방문한 리투아니아에서 5곳의 명품 매장을 방문해 쇼핑한 것이 맞나. 김 여사가 쇼핑을 했다면 구입한 품목은 무엇이고, 구입을 위해 쓴 비용은 어떻게 결제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리투아니아 언론의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보도가 사실인지를 해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관련 해명이 없자,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따로 브리핑을 통해 "즉각 답해야 할 문제인데 대통령실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아직도 사실 확인 중이냐"고 물었다.
그는 "리투아니아 언론의 보도내용만큼이나 대통령실의 대응도 이해하기 힘들다"라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의 정상외교를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한일 정상의 회담도 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터져나온 대통령 부인의 쇼핑 보도에 장마와 수해 소식으로 답답한 국민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 다시 한 번 요청한다. 김 여사가 정상외교를 위해 방문한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쇼핑을 한 것이 맞나"라며 "김 여사가 쇼핑을 했다면 구입한 물품은 무엇이고, 구입을 위해 쓴 비용은 어떻게 결제했는지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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