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아스파탐 식사해도...기준치 18%

지수희 기자 2023. 7.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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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지수희 기자·유오성 기자]
<기자> 이 손바닥 만한 봉투 안에 들어있는 것이 이번에 발암물질로 분류된 아스파탐 100g입니다.

12온즈 커피컵에 옮겨 담으면 약 3분의 2가량 채워지는데요.

유엔 식품첨가물위원회(JECFA)는 60kg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2400mg까지는 먹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식품에는 아스파탐이 얼마나 들어있을까?

식품업계가 밝힌 함유량에 따르면 제로콜라(500ml) 패트 한 병에는 약 0.09g, 장수막걸리(750ml) 한 병에는 0.07g, 대용량 야쿠르트(280ml)에는 0.06g, 오리온 포카칩과 오감자, 고래밥 한 봉지에는 약 0.05~0.06g의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만약 60kg의 성인이 아침에 삶은 계란 두 개와 대용량 야쿠르트 한 병, 점심에 햄버거와 제로 콜라 한 병과 고래밥, 저녁에 김밥과 막걸리 한 병에 안주로 포카칩을 먹고, 간식으로 오감자와 음료 하나를 먹었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총 0.43g의 아스파탐을 섭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품첨가물위원회의 하루 허용치의 약 18%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 기자·유오성 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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