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종료…2차전 불씨 남긴 채 복귀

오주환 2023. 7. 14.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호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 등을 내세우며 파업을 벌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4일 산별 총파업을 종료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노조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간의 산별총파업투쟁으로 노조 요구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국민의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자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원들이 총파업 이틀째인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인력·공공의료 확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해결 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간호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 등을 내세우며 파업을 벌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4일 산별 총파업을 종료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노조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간의 산별총파업투쟁으로 노조 요구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국민의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환자안전과 불편, 복지부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파업을 14일 오후 5시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총파업 이틀째인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에서 향후 총파업투쟁계획 발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의료노조는 곧바로 병원별 현장 교섭에 들어간다. 다만 교섭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장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차 총파업 여지도 열어뒀다. 보건의료노조는 “복지부와 남은 쟁점에 대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의미 있는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제2의 산별총파업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현장교섭을 조속히 타결해 환자 진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