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반대... 바다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경남 남해군범군민대책위(이하 범군민대책위)가 지난 11일 남해군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바다는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생명의 근원이자 삶의 터전"이라며 "이러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 천명했다.
범군민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첫째, 정부와 여당은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85%의 압도적인 국민 여론을 귀담아 듣고 일본 정부에 방류반대를 확실하게 전달하라 ▲둘째, 군민화합의 구심인 남해군과 만장일치로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남해군의회는 원전 오염수 방류반대하는 남해군민들과 끝까지 함께 투쟁하라 ▲셋째, 정부와 남해군은 원전오염수 방류에 제일 큰 피해자가 될 어민들의 걱정과 시름을 덜어 줄 대책을 적극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해시대 한중봉]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남해군범군민대책위(이하 범군민대책위)가 지난 11일 남해군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범군민대책위에 참가하고 있는 18개 참가단체 대표 등 30여 명과 남해지역 신문기자와 경남지역 일간지 기자, 방송국 취재진 1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
ⓒ 남해시대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경남 남해군범군민대책위(이하 범군민대책위)가 지난 11일 남해군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바다는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생명의 근원이자 삶의 터전"이라며 "이러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 천명했다.
범군민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첫째, 정부와 여당은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85%의 압도적인 국민 여론을 귀담아 듣고 일본 정부에 방류반대를 확실하게 전달하라 ▲둘째, 군민화합의 구심인 남해군과 만장일치로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남해군의회는 원전 오염수 방류반대하는 남해군민들과 끝까지 함께 투쟁하라 ▲셋째, 정부와 남해군은 원전오염수 방류에 제일 큰 피해자가 될 어민들의 걱정과 시름을 덜어 줄 대책을 적극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범군민대책위에 참가하고 있는 참가단체 대표 등 30여 명과 남해지역 신문기자와 경남지역 일간지 기자, 방송국 취재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박옥섭 범군민대책위 상임공동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를 방문하면서 이제 방류가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심화되고 있어 반드시 원전오염수 방류를 막아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1인 시위 등 다양한 행동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 말했다.
지난 6월 13일 출범한 범군민대책위는 매주 월~금요일까지 아침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남해읍 사거리에서 군민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읍 장날(2일과 7일, 12일과 17일, 22일과 27일)에는 단체 집중 피켓팅으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오고 있다. 범군민대책위는 오는 18일 전문가 초청 특강과 25일 군민문화제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기세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범군민대책위에는 현재까지 어민단체, 농민단체, 해수욕장번영회,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등 18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개인들도 범군민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남해에서는 지난달 20일 남해군의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및 정부의 대응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23일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남해 문화제가 열렸다. 아울러 지난 4일 한국수산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와 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 한국자율관리어업남해군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남해군연합회, 남해군농어업회의소, 범군민대책위 회원 800여 명이 창선 단항에 모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규탄하고 생계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집회를 갖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시다 향한 윤 대통령 세 가지 요구... 하나도 건진 게 없다
- 유승준 웃게 만든, 3가지 결정적 이유
- [단독] 교육부 "점수 대조확인하라"... 방학 앞두고 또 나이스 난리
-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1주일 만에 6%p 급락
- '자이' 입주 예정자입니다, 제 마음도 무너졌습니다
- 리투아니아 매체 "스타일 아이콘 김건희, 쇼핑 안 빼먹어"
- 꿋꿋하게 시골 소매점 운영하던 엄마가 무너진 까닭
- 국힘, 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 방문... "주민 의견, 국토부 전달"
- '호위무사' 원희룡의 착각... 상대 잘못 골랐다
- 일본 제1야당 "오염수 방류, 정부 설명 부족... 이해 못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