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또래 살인' 정유정 측 "전체적으로 잘못 인정한다" 등

유정선 2023. 7. 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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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 된 정유정(23)이 재판 준비 절차인 공판준비기일을 위해 14일 법정에 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이기에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었으나 정유정은 법정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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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또래 살인' 정유정 측 "전체적으로 잘못 인정한다"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 된 정유정(23)이 재판 준비 절차인 공판준비기일을 위해 14일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정 씨의 변호인은 "전체적으로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부산지법 351호 법정에서 정유정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다.

검찰은 공소사실을 설명하면서 "정유정이 중학생 행세를 하며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1분 피해자 A씨 집에 찾아가 A 씨에게 110차례에 걸쳐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며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손목을 절단하는 등 시신을 훼손한 뒤 낙동강 인근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고 밝혔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세부적으로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공판준비기일이기에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었으나 정유정은 법정에 출석했다. 다만 그는 "네" 등 짧은 답변 정도만 했다.

▲민주, 강서구 재보선에 '박원순·86' 라인 낙하산 꽂나…지역은 '부글부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검증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찌감치 '중앙당 공천'을 천명했으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을 받았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서구청장 후보 신청자는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도덕성과 경쟁력 등 검증을 거친 뒤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재보선인 만큼 경선보다는 단수 혹은 전략공천이 유력하다는 게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예비후보 검증 신청자는 경만선 전 서울시의원, 권오중 전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김용연 전 서울시의원, 김양정 전 고용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 나채용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문흥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 박상구 전 서울시의원, 이현주 강서미래포럼 대표, 이창섭 전 서울시의원, 윤유선 전 강서구의원, 장상기 전 서울시의원,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한명희 전 서울시의원(가나다 순) 등 13명이다.

이 가운데 정치권의 주목을 받는 인물은 권오중 전 부시장이다. 여타 후보자들과 비교해 '체급'과 '계보'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에서다. 권 전 부시장은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한 전형적인 86 운동권 출신으로 통한다. 2011년 10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를 지원해 당선에 기여했으며,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박원순맨'으로도 통한다.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신청자 100만명 돌파…8월은 1~11일 가입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가입신청을 다시 받은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자 수가 103만6000명(잠정)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6월 신청자 중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해 오는 21일까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영업일 간 계좌를 개설한 청년은 약 17만7000명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기한 내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경우 추후 가입시 재신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입 첫 달인 지난달 76만1000명에 이어 이번 달에만 27만5000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지난달 신청자 중 약 65만3000명은 요건 확인 절차를 완료했고, 이 중 12만7000명이 개인소득 요건에, 13만3000명이 가구소득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가입하지 못했다. 다만 약 15만6000명은 가입을 재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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