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서 30대 여성, 아들·딸 함께 추락…"극단 선택 추정"

현장 유서 없어…경찰,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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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과 어린이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8분 '추락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A 씨가 자녀 2명을 데리고 아파트 상층부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2명은 5~6세 어린이로 남아와 여아로 전해졌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으며, A 씨는 이 아파트 거주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 A 씨가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