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부담 완화에 코스피 1.4% 상승…26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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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07포인트(1.43%) 오른 262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달러인덱스가 100을 하회하며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부담 완화를 반영했다"라며 "4거래일 연속 외국인, 기관이 코스피 순매수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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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07포인트(1.43%) 오른 262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6.24포인트(0.63%) 상승한 2607.47에 출발했고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이 1조3300억원 상당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7억원, 775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POSCO홀딩스(3.59%), SK하이닉스(3.42%), 현대차(2.46%) 네이버(NAVER)(2.40%), 삼성전자(2.09%), LG화학(1.49%), 기아(1.37%), 삼성SDI(0.14%) 순으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3% 하락했고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증권(2.48%), 철강·금속(2.38%), 보험(2.26%), 금융업(1.87%), 종이·목재(1.81%)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0.97%), 전기가스업(-0.92%), 기계(-0.74%) 순으로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원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를 확인하면서 물가 안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라며 "원달러 환율도 장중 10원 이상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가 지속됐다"고 했다. 이어 "달러인덱스가 100을 하회하며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부담 완화를 반영했다"라며 "4거래일 연속 외국인, 기관이 코스피 순매수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내린 1265.8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1260원대로 내린 것은 지난 2월14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미국의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6월 PPI도 전망치인 0.4%보다 낮은 전년 대비 0.1% 상승에 그쳐 Fed의 통화긴축 정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21포인트(0.36%) 상승한 896.2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917억원, 217억원 상당 순매수했고 기관은 1071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4.21%) 에코프로(3.35%), 엘앤에프(1.79%), 셀트리온제약(1.48%), 포스코DX(1.19%), 펄어비스(0.94%) 순으로 올랐다. 반면 JYP Ent.(-3.79%), HLB(-0.95%), 순으로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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