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인력 수급도 어려워”…울산 대형 산부인과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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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표 산부인과 병원 중 한 곳인 프라우메디병원이 오는 9월 1일부터 휴업한다.
병원 측은 안내문을 통해 "가임 연령의 결혼관 변화와 저출산 문제, 응급 진료가 필수인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직으로 인한 의료인력 수급 어려움으로 입원·내원 고객들에게 안전한 진료를 제공하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휴업을 하기로 병원 이사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울산 남부보건소에 따르면 프라우메디병원은 현재까지 휴업 신고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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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표 산부인과 병원 중 한 곳인 프라우메디병원이 오는 9월 1일부터 휴업한다. 병원 측은 저출생 문제에 의료 인력을 수급하는 데 어려움까지 겪으면서 휴업을 결정했다.
프라우메디병원은 13일 병원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안내문을 올리면서 휴업 소식을 전했다.
병원 측은 안내문을 통해 “가임 연령의 결혼관 변화와 저출산 문제, 응급 진료가 필수인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직으로 인한 의료인력 수급 어려움으로 입원·내원 고객들에게 안전한 진료를 제공하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휴업을 하기로 병원 이사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휴업으로 인해 예약된 진료·검사에 대해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타 의료기관 이동에 따른 진료 기록 등 필요 서류는 본인 확인 후 병원 방문 없이 해당 의료기관으로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휴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프라우메디병원은 1991년 12월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문을 열었다.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내·외과, 영상의학과, 산후조리원 등을 운영해왔다.
본관 7층, 별관 7층 규모의 대형 병원이다.
울산 남부보건소에 따르면 프라우메디병원은 현재까지 휴업 신고는 하지 않았다.
병원이 휴업을 결정하면 관련 서류를 갖춰 관할 보건소에 휴업 신고를 해야 한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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