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천막 부서져도... '오염수 반대' 단식농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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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에 길거리 천막이 일부 부서지는 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은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두관),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 여영국)은 각각 창원 거리에서 단식 농성을 해오고 있었는데, 14일 새벽 돌풍을 동반한 폭우에 두 곳 모두 천막 일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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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민주당 경남도당 단식농성. |
ⓒ 민주당 경남도당 |
▲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단식농성. |
ⓒ 정의당 |
강한 비바람에 길거리 천막이 일부 부서지는 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은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두관),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 여영국)은 각각 창원 거리에서 단식 농성을 해오고 있었는데, 14일 새벽 돌풍을 동반한 폭우에 두 곳 모두 천막 일부가 파손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10일부터 한서빌딩 앞 광장, 정의당 경남도당은 11일부터 경남은행 창원중앙점 앞에서 진행해왔다. 민주당은 당원들이 단식농성 이어가기를 하고, 정의당은 여영국 위원장이 이정미 당대표 단식에 동조하며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새벽 농성장 시설 점검에 나선 이흥석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이 '천막농성장의 시설물이 시민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해 단식 천막농성장을 경남도당 '민주홀'로 잠정 이동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천막농성장을 찾은 송순호 마산회원지역위원장과 문순규 창원시의회 부의장, 이우완·서명일 창원시의원은 오전 10시까지 천막농성장을 지킨 뒤 민주홀에 마련된 농성장으로 옮겼다.
이흥석 수석부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 폐기수 해양 투기를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릴레이 단식을 이어간다는 당초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민안전 최우선' 원칙과 야외 선전전 대신 실시간 유튜브 등 온라인 선전전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해당 천막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비바람에 무너졌다"며 "이후로는 천막 없이 동조단식 농성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 정의당 경남도당의 천막 농성장. |
ⓒ 정의당 |
▲ 민주당 경남도당 단식농성. |
ⓒ 민주당 경남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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