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방물가 잘 관리했다”… 포항시 ‘최우수기관’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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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방 물가안정 관리 부문에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특별교부세까지 챙기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상반기 지방 물가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1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사업에 대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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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민생경제에 활력
착한가격업소 등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포항시가 지방 물가안정 관리 부문에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특별교부세까지 챙기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상반기 지방 물가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1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사업에 대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포항시는 태풍피해 여파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장기화한 경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과 내수경기 회복 및 소비 촉진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먼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상수도 요금, 버스요금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했다. 하반기 인상 예정이었던 하수도 요금도 올해 동결을 결정했다.
또 가중되는 공공요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식품위생 등급 모범업소, 착한가격업소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연초 범시민대책회의를 선제적으로 개최해 물가 상황에 대해 민간기관 및 관련 기관들의 공감을 유도해 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또 원자재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 보증, 이차보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월에는 소상공인의 판로지원과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기부와 연계한 대규모 판촉 행사 ‘대한민국 동행 축제’를 개최해 호응을 이끌었다.
포항시는 하반기에도 물가안정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8만여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내수경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인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151개소인 착한가격업소를 대폭 확대해 200개 지정을 목표로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원 강화와 집중 홍보를 통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로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해 물가안정 점검반을 통한 수시모니터링, 가격표시제 점검,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등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과 골목상권 회복으로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더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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