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싸움이 될 것”…野, 오염수 총괄 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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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당 내 대응 기구를 구성했다.
원내 주요 상임위원회 및 각 시도당위원회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 상임위원장은 "(총괄 대책위가) 원내 주요 상임위와 각 시도당위원회를 유기적으로 묶어 전당적 대응 기구가 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의 문제점을 밝히고, 객관성, 공정성을 상실한 IAEA의 검토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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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당 내 대응 기구를 구성했다. 원내 주요 상임위원회 및 각 시도당위원회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총괄 대책위 구성과 위원장단 인선을 단행했다. 위원장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을 했던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공동위원장엔 어기구·위성곤 의원이 임명됐다. 어기구 의원은 당내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을, 위성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다.
단식 농성 후 현재 서울 시내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우 상임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 싸움이 될 것”이라며 “최소 30년, 즉 한 세대 이상 우리 바다와 안전을 위협할 지구적 재앙에 손 놓는다면 우리 후대에 큰 죄를 짓는 것과 같다”고 했다.
우 상임위원장은 “(총괄 대책위가) 원내 주요 상임위와 각 시도당위원회를 유기적으로 묶어 전당적 대응 기구가 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의 문제점을 밝히고, 객관성, 공정성을 상실한 IAEA의 검토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염수로부터 우리 수산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대안 마련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이해당사국 간 연대 활동 강화 등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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