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필에너지, 400% 상승 가능할까 [이슈투데이]
[한국경제TV 송민화 기자]
오늘 이슈를 뉴스로 미리 짚어보는 '이슈투데이' 시간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2차전지 장비업체인 필에너지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필에너지는 지난 5일과 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당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에 65만 건이 넘는 청약 주문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청약증거금으로 15조7,600억 원이 몰리면서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평균 경쟁률은 무려 1,318대 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상장일 가격제한폭을 늘리면서 필에너지는 공모가 대비 400% 상승이 가능해지면서, 공모주시장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다이어트 음료나 막걸리 등에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로 들어가는 아스파탐이 오늘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로부터 발암 가능물질인 2B군로 분류됐습니다.
발암가능물질 2B군은 역학적 동물실험 결과상 그 증거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발암 가능성을 고려하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 음료나 막걸리는 물론 디젤이나 가솔린 등과 관련한 기업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2B군으로 분류되더라도 당장 섭취를 중단하거나 먹는다고 해서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고, 아스파탐에 매겨진 기존 일일섭취허용량도 유지됩니다.
다음소식입니다.
유럽연합(EU)이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시행한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공식화했습니다.
폰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13일 "과학적 증거와 IAEA 평가에 근거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면서 "EU 27개 모든 회원국과도 합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규제가 없어지면 일본은 EU가 후쿠시마현의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의 죽순 등 10개 광역지자체의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에 이어 EU 역시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를 사실상 완전히 철폐하기로 하면서 일본 정부로선 우리나라와 중국 등 아직 전면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를 상대로 수입 재개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이슈투데이였습니다.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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