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불만 3분의 1로”...하이엠솔루텍, LG 시스템에어컨 서비스 개선
LG전자 시스템에어컨과 공조 설비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지난달 서비스 불만 발생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엠솔루텍은 LG전자의 냉난방기 및 공조시스템의 서비스,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자회사로 2006년 설립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서비스 처리 속도는 이달 1주차 기준으로 평균 2~3일 내외를 기록했다. 고객 서비스 만족지수는 전년보다 4.8%포인트 오른 91.8%를 기록했다.
하이엠솔루텍 측은 “지난해부터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엠솔루텍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서비스 인력을 전년보다 약 26% 늘렸다.
엔지니어들을 위해 아카데미를 별도로 신설해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한다. 또 내부 프로세스 점검 및 개선을 통해 서비스 가능 타임테이블을 추가 확보했다. 서비스 신청이 몰리는 성수기 시즌을 대비해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어려운 수리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동팀과 긴급팀을 별도로 편성했다.
시스템에어컨은 적정한 온도와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호텔, 병원, 사무실 등 사업체에 필수적으로 장착된다. 특히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시스템에어컨이 고장 날 경우 사업체 내 직원이나 의료 업무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는 성수기 시즌에도 신속한 고품질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희권 기자 lee.heek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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