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전·광주·전남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

정일웅 2023. 7. 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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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주·전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로 높아졌다.

14일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대전·광주·전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앞서 산림청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서울·경기·인천·강원·세종·충남·충북·전북·경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높여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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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주·전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로 높아졌다.

14일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대전·광주·전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서울 관악구 신림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신림로에 쏟아진 토사와 나무 등을 치우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김현민 기자 kimhyun81@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심각’은 위기경보에서 가장 높은 단계로, 산사태 위험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산림청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서울·경기·인천·강원·세종·충남·충북·전북·경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높여 발령했다.

이외에 다른 시·도 지역(제주도 제외)은 ‘경계’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기상청은 14일~16일 충청권과 전라권에 적게는 100㎜, 많게는 250㎜ 이상(최대 300㎜~4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본다.

이에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근무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집중호우로 산림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도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민은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위기 상황이 발생할 시 마을회관과 학교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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