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300억원 자사주 매입해 기술공유사업 재원 활용” 外 [의료기기N]
씨젠이 3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해 기술공유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씨젠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증권과 향후 1년간 30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씨젠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6번째이며, 자기주식 보유 현황은 13일 기준 562만3973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10.8%를 차지하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7년부터 5차례에 걸쳐 총 183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올해 3월에 시작한 5차 매입의 경우 오는 8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지난 2021년 300억원, 2022년 1000억원을 매입했으며 올해 역시 총 800억원을 매입하기로 했다. 동종업계에서 자사주 비율이 10%가 넘는 업체는 씨젠이 유일하다.
씨젠은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매입 예정인 자사주를 포함한 전체 자사주를 향후 기술공유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공유사업이 구체화하고 진화하기 위해서는 장비·IT·소모품 회사 등과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와 관련한 인수합병(M&A)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노보믹스가 재발율이 높은 고위험 직장암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직장암 예후예측유전자진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해당 기술은 직장암 고유의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의 대장암 분자아형 기술과는 차별화된다. 노보믹스는 이번 기술 특허로 환자별 맞춤치료가 가능해져 의료진들의 기술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번 국내에 등록된 특허는 미국 국립유방암·대장암임상연구협회(NSABP)와 공동으로 출원 및 등록됐다. 이를 통해 추후 미국 및 서구권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공동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시아권 발병율이 높은 위암과 서구권 호발암인 직장암과의 상호보완적인 사업성 효과가 기대된다.
허용민 노보믹스 대표이사는 “직장암 예후예측유전자진단 기술 개발로 인해 불필요한 의료행위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 저하와 항암제의 독성 부작용으로 직면하는 사회적 비용을 개선할 수 있다”며 “환자마다 다른 유전자 및 각종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의료시장에 맞춰 유전자진단 제품 개발의 활로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지멘스 헬시니어는 최근 임직원의 건강 문화 증진을 위한 ‘글로벌 헬스데이(Global Health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에 따르면 사내 글로벌 헬스데이를 지정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본사 및 국내 법인을 포함한 각국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개했다.
한국 법인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맞춤형 온·오프라인 세션이 이뤄졌다. 알코올 분해 능력을 즉각적으로 확인 가능한 ‘알쓰 패치 체험’ 등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부터 교육 등 6가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면서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웰빙을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몸과 마음 건강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를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건강한 삶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뷰노가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글로벌 학회인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에 참가하고 인공지능 기반 치매 조기 진단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AAIC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인공지능(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의 각 영역 위축 정도를 1분 안에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치매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뷰노는 이번 AAIC 현장에서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임상적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현장 참가자들과 접점을 늘려 파트너십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0년 유럽 식품의약품청(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향후 해당 제품이 전 세계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에게 치매 진단을 위한 다양한 보조적 정보를 제공해 심각한 삶의 질 하락을 초래하는 치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지난 3일부터 6일 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5차 세계피부과학회(WCD)’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루트로닉은 학회 내 전시 공간에서 더마브이, 루트로닉 지니어스, 클라리티II, 헐리우드 스펙트라, 울트라 등 주요 제품들을 전시했다. 또한 자체 디너 심포지엄을 열고 스위스, 미국, 룩셈부르크 출신의 의사들이 실제로 적용한 임상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WCD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의 피부과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로 국경을 초월해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다”라며 “지속적으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시장 확대와 브랜딩 강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루트로닉은 전 세계 80여개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64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 비중은 88.2%에 달한다.
메디튤립과 올림푸스한국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디튤립은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닝센터(KTEC) 교육 시 활용되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를 공급하고, 올림푸스한국은 이러한 기기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메디튤립가 출시 예정인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일명 외과용 선형 스테이플러)는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동시에 봉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이다. 수술 후 실로 꿰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환자의 회복도 빠르다. 이는 흉강경 및 복강경 수술에 필수적인 기구이나, 기존에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왔다.
강민웅 메디튤립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 교육 환경을 갖춘 내시경 수술 트레이닝실을 보유한 KTEC에 당사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육 받는 전문 의료진들이 이러한 기기를 충분히 경험하고, 환자들에게 더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국내 제품으로는 최초로 올해 8월 식약처 인증 및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센이 조달청 ‘제2차 혁신제품 시범사용사업’에 선정돼 국립병원 3곳에 인공지능(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한다.
지난 11일 조달청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99억원 규모의 59개 혁신제품을 시범사용할 113개 기관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혁신장터에 공개했다.
웨이센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강릉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총 3곳에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하며 국립병원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웨이센 관계자는 “병원 3곳 모두 일부 도입이 아닌 내시경실 전체에 도입된다는 점에서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미 국내 다수 병원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며 꾸준하게 고객사를 발굴하고 있는 가운데, 국공립 병원 3곳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게 돼 민간병원 뿐 아니라 국공립 병원 영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시지바이오가 여성 전용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를 와디즈에 공개하고, 15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벨루나는 △다이어트, 모유 수유 후 처진 가슴 △가슴 탄력 및 볼륨 관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슴마사지기로, 음압 창상 치료기기인 ‘큐라시스(CuraSYS)’의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개발됐다. 상처 부위에 음압을 적용하면 모세혈관 및 신생세포 생성을 촉진시켜 상처가 치유되는 원리다.
동일한 원리로 가슴에 음압을 적용하면 가슴 조직의 혈액 순환이 증가돼 새로운 세포 생성 및 조직 재생에 도움이 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궁극적으로 가슴의 탄력과 볼륨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지바이오는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공간 와디즈’ 내 공개 전시를 오는 23일까지 이어간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의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결코 죽지 않아”
- 동덕여대 시위, 피해금액 최대 54억원…총동문회 “우려와 개탄”
- 선율에 실려 온 추억…넥슨,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 [지스타]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국’ 출범 결정…“인태 지역 평화 위해 필수”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김기현 “침몰하는 이재명호, 이제는 배를 버려야”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