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의 말말말 #3초OK #커플아님 #저출산시대 (달짝지근해)[종합]

윤현지 기자 2023. 7. 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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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7510' 차인표가 오랜만의 작품을 통해 남다른 입담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와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차인표는 "감독님은 외유내강이다"라며 "부드럽고 선한 마음도 있고 그 안에는 강한 마음과 고집도 있어 필요한건 끝까지 만들어낸다"고 이한 감독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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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달짝지근해: 7510' 차인표가 오랜만의 작품을 통해 남다른 입담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와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차인표는 영화에서 백수로 도박만 하고 다니며, 치호의 인생에서 가장 매운맛을 담당하고 있는 치호의 형 석호 역을 맡았다. 차인표는 "염치, 매너, 눈치도 없고 체면도 차릴줄 모르는 없는게 많은 인물"이라며 역할을 직접 소개했다.

포인트 소품으로 '금목걸이'가 등장한 그는 예고편에서 화려한 패턴의 셔츠와 금목걸이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오랜만에 금목걸이를 차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코로나 이후에 작품이 많이 안들어와서 금붙이건 은붙이건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영화 하자고 하는 순간 3초 만에 하자고 했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단 유해진, 김희선이 나오고 이한 감독이 연출한다고 해서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기쁘게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작보고회 무대 가운데에 앉게 된 것을 언급하며 "저랑 김희선 씨를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커플이 아니고 유해진과 커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김희선과 차인표가 '2007년 故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만난 이후 15년 만에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마침 차인표의 흰색 의상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차인표는 "김희선은 유해진과 만나고, 나는 일영에게 거칠게 대하는 역할"이라며 "유해진과 진선규는 '유해진선규'로 원래 호흡이 좋았다. 나는 한선화와 유기견이 한마리 나오는데 그와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차인표는 유해진과 형제로 호흡한다. 유해진은 "이복형제다. 형제가 저렇게 다를 수 있나 오해할 수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하자 진선규는 "나와 형제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차인표에 대해 "굉장히 젠틀하시다. 배역은 그렇지 않다. 원래 백수 같은 분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차인표는 "유해진이 많이 도와줬다"며 "동료 연기자지만 연기가 막힐 때 물어보기도 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에 조언을 해주고 도움이 됐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차인표는 마지막 인사로 "2023년은 연애가 필요한 시기"라며 "저출산, 인구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연애다. 잠재워져 있는 연애DNA를 깨울 수 있는 영화다. 잘 봐주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어 단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가 됐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진중한 모습도 보였다. 차인표는 "감독님은 외유내강이다"라며 "부드럽고 선한 마음도 있고 그 안에는 강한 마음과 고집도 있어 필요한건 끝까지 만들어낸다"고 이한 감독을 표현했다.

또한 치호 역할 구축에 대해 "캐릭터는 영화에서 삶의 중반부터 나오지 않나. 전사를 써봤다"며 "직접 역할의 전사를 써서 캐릭터를 표현할 때 어떻게 표현하면 좋겠다는 답을 얻고 싶어서 가져갔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하며 깊은 애착과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인표가 출연하는 '달짝지근해: 7510'는 오는 8월 15일 개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마인드마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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