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440조3000억…전년比 31.5%↓

만기 3개월 이하 99.7% 차지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화사채 시장이 살아나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단기사채(STB:Short-TermBond) 자금조달 규모는 총 44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42조7000억원) 대비 31.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는 298조3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486조5000억원) 대비 38.7%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142조원이 발행돼 작년(156조2000억원)보다 9.1%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하 발행금액(438조9000억원) 9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금액이 398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0.6%를 차지했다.

단기사채 유형별 발행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142조원), 증권회사(130조원), 일반·공기업(92조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76조3000억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

일반 단기사채는 298조3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486조5000억원) 대비 38.7%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142조원 발행돼 전년 동기(156조2000억원) 대비 9.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