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집중 호우 '피해 점검 및 비상근무'

침수 우려 지역과 현재 강수 상황과 예보, 하천 통제 등 인명피해 대책 주문
통행 제한 및 경고 방송 등 불행한 일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 만전 당부

이권재 시장이 침수·붕괴 우려지역의 안전조치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13일 집중호우가 예보된 지역 침수 우려지역을 찾아 만약에 사태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집중점검을 비롯해 비상근무에 나섰다.

이날 이 시장은 신장빗물펌프장, 대영주택(궐동), 오산대학교 앞 징검다리 침수우려가 큰 지역을 바탕으로 현재 강수 상황과 예보, 하천 통제 등 인명피해 방지 대책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시장은 "최근 타지역에서 산사태와 붕괴를 비롯해 홍수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시에도 산책로가 많은 만큼 통행 제한 및 경고 방송 등을 통해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산시는 주민들이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 및 오산시 카톡 채널을 통해 수도권 호우특보 발효 등 주의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오전 10:30 호우주의보가 발효 후 비상 1단계(25명) 상황근무에 돌입하고 시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호우로 인해 오전 11:20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2단계(44명) 상황근무에 돌입했다.

지난해 오산지역은 반지하 세대에서 호우 피해를 입은 신장동 D빌라 지하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이번 주말까지 경로당으로 이주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지역 담당 통장들은 주변 일대를 수시로 순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