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고양 일산시장 침수 피해 긴급 점검·대책 마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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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 및 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조신 경상원장은 김현아 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 위원장, 고은정 부위원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일산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조 원장은 “상인분들의 영업 활동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한 복구가 급선무”라며 “장마 동안 침수 피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관할 지자체와 협력하는 등 경상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우려가 있는 만큼 전통시장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수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13일 오후 7시 비상단계 2단계 발령에 이어 밤 9시 30분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경상원은 지난 6월 전년도 침수 피해 전통시장 20곳을 대상으로 시설 누수 및 배수로 정비 등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풍수해보험 가입을 안내하는 등 작년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경상원은 ‘경기도 전통시장 집중호우 및 침수 피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축해 침수 피해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경상원과 경기도상인연합회 비상연락망 구축 등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