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2주째 보합…상승 전환 임박

배수람 2023. 7.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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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다만 일주일 전 대비 가격이 오른 지역들이 크게 늘면서 아파트값 상승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서울은 장마와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둔화됐지만, 상승 지역이 일주일 전 2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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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데일리안DB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다만 일주일 전 대비 가격이 오른 지역들이 크게 늘면서 아파트값 상승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다수 위치한 강남4구가 일제히 오르면서 금주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변동률(0.02%)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에서는 여의도 시범, 한양에 이어 압구정지구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고, 목동신시가지 등 굵직한 사업지도 참여에 나섰다. 여기에 자치구가 1회에 한해 안전진단 비용을 융자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가 개정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에 강남권을 중심으로 높은 매도 호가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재건축은 0.02% 올라 2022년 7월(7/8, 0.03%)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고, 일반 아파트는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떨어졌다.

서울은 상승 지역이 지난주 1곳에서 강남4구를 포함한 총 7곳으로 크게 늘었다. 중저가 지역 중심으로는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면서 ▲강북(-0.07%) ▲노원(-0.03%) ▲관악(-0.02%) ▲도봉(-0.02%) ▲양천(-0.02%) 등이 떨어졌다. 반면 ▲강동(0.04%) ▲강남(0.04%) 등은 재건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움직임이 둔화되는 가운데 강남권 중심으로는 가격 회복이 빠른 편이다.ⓒ부동산R114

신도시는 1기 신도시인 ▲일산(-0.09%) ▲산본(-0.05%)의 하락세가 지속됐고, 2기 신도시는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오산(-0.07%) ▲의왕(-0.03%) ▲하남(-0.03%) ▲인천(-0.02%) ▲남양주(-0.02%) 등이 떨어진 반면, ▲시흥(0.02%) ▲용인(0.01%)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움직임이 둔화되는 가운데 강남권 중심으로는 가격 회복이 빠른 편이다. 금주 서울이 보합(0.00%)을 나타냈고, 신도시가 0.02%, 경기·인천은 0.01% 내렸다.

서울은 장마와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둔화됐지만, 상승 지역이 일주일 전 2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노원(-0.05%) ▲강북(-0.04%) ▲중랑(-0.03%) ▲강동(-0.02%) ▲성동(-0.02%) 순으로 하락한 반면, ▲동작(0.03%) ▲강남(0.02%)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6%) ▲위례(-0.04%) ▲산본(-0.03%) ▲동탄(-0.02%) 등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고양(-0.04%) ▲인천(-0.03%) ▲의왕(-0.03%) ▲남양주(-0.02%) ▲하남(-0.02%) 등이 떨어졌고, ▲시흥(0.02%) ▲용인(0.01%)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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