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한국 음악 교류…대만 학생들 상명고등학교서 합창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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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대만이 학생 참여 음악회 교류를 통해 우호를 다졌다.
14일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참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대만 대표 연합합창단이 이날 오전 10시 상명고등학교에서 합창단 교류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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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대만이 학생 참여 음악회 교류를 통해 우호를 다졌다.
14일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참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대만 대표 연합합창단이 이날 오전 10시 상명고등학교에서 합창단 교류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만 건산초등학교·노농초등학교·보래중학교·니부은합창단 등 약 149명의 가오슝 지역 학생들로 구성돼 있는 대만 연합합창단은 약 400명의 상명중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악회에서 '포르모사 힘내세요' 등 대만의 다문화적 배경을 담은 곡들을 선보였다. 음악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만 원주민 출신이다.
음악회를 주최한 상명고등학교는 본세 아바(BONSE ABA)시니어 합창단의 공연과 상명고등학교 K팝 밴드의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상명고등학교는 교류 음악회를 준비한 대만 학생들을 위해 음악회 진행 후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체험 부스 활동도 제공했다.
양광중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대표는 교류 음악회에서 “음악은 교류에 가장 적합한 언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의 아름다운 음악을 상명중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느끼고, 향후 상명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대만을 방문해 양측의 우호를 다지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교류 음악회에 참여한 대만 연합합창단은 앞서 열린 2023강릉세계합창대회 다수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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