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남, 주택 침수 등 비 피해 잇달아… 보령댐 수문 개방

신영근 2023. 7. 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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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보령댐이 수문을 개방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낮 12시를 기해 보령댐 수문 한 개를 개방하고 초당 200톤을 흘려보낸다고 14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충남지역은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서천군에서는 14일 오전 9시경 장항 원수삼거리에서 동백대교(군산 방향) 진입 구간이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등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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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시간당 20~50mm 매우 강한 비 예상

[신영근 기자]

 보렴댐 인근 도로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침수되고 낙석들이 쏟아져 내려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 신영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보령댐이 수문을 개방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낮 12시를 기해 보령댐 수문 한 개를 개방하고 초당 200톤을 흘려보낸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면서 수문개방으로 인한 하천수위 상승으로 하천 주변 저지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지역은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서산에서는 13일 오후,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전주 건드리면서 인근 4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2시간 동안 중단됐다. 

14일 기자가 찾은 보렴댐 인근 도로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침수되고 낙석들이 쏟아져 내려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서천군에서는 14일 오전 9시경 장항 원수삼거리에서 동백대교(군산 방향) 진입 구간이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등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6시까지 78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가로수 쓰러짐과 주택 침수 등이다 .

오전 9시 기준 홍성 100mm, 보령 117mm, 서천 126mm, 서산 106mm, 태안 120mm, 예산 95mm 등 대부분 100mm가 넘은 비가 내렸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비는 더욱 거세게 내리고 있다. 

이 지역 모두 강풍과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16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보렴댐 인근 도로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침수되고 낙석들이 쏟아져 내려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 신영근
 
 보렴댐 인근 도로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침수되고 낙석들이 쏟아져 내려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 신영근
 
 보렴댐 인근 도로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침수되고 낙석들이 쏟아져 내려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 신영근
 보렴댐 인근 도로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침수되고 낙석들이 쏟아져 내려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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