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무너져” 남태현, 방송서 마약 중독 심경 첫 고백
김예슬 2023. 7. 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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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마약에 중독된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한다.
14일 KBS1 '추적 60분' 측은 이날 방송 예정인 '텔레그램 마약방은 10대를 노린다' 편에서 남태현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남태현을 만났다.
남태현은 제작진에게 마약 중독 과정을 어렵사리 고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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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마약에 중독된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한다.
14일 KBS1 ‘추적 60분’ 측은 이날 방송 예정인 ‘텔레그램 마약방은 10대를 노린다’ 편에서 남태현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남태현을 만났다. 남태현은 지난해 8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현재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남태현은 제작진에게 마약 중독 과정을 어렵사리 고백했다고 한다. 연예계 생활을 하며 마약류 의약품인 다이어트약을 접하고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를 복용한 게 시작이었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의료용 약물 남용이 마약으로 향하는 통로를 열어줬다는 취지로 심경을 밝혔다.
현재 그는 마약 투약 이후 빚 5억과 연체된 카드값으로 생활고에 기달린다고도 했다. 기타 한 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살림살이는 처분했다. 남태현은 “(청소년들은) 마약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인생 자체가 처참히 무너지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가 담긴 녹화분은 이날 오후 10시 공개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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