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차인표 "작품 안 들어와 가릴 처지 아냐…3초 만에 OK"

윤현지 기자 2023. 7. 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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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7510' 차인표가 작품 합류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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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달짝지근해: 7510' 차인표가 작품 합류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와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차인표는 백수로 도박만 하고 다니며, 치호의 인생에서 가장 매운맛을 담당하고 있는 치호의 형 석호 역을 맡았다.

이날 자리 순서 상 가운데에 앉게 된 차인표는 "위치 때문에 저랑 김희선씨를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커플이 아니고 유해진과 커플이다"라고 운을 띄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석호 역에 대해 "염치, 매너, 체면도 차릴 줄 모르고 눈치도 없는, 없는 게 많은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인트 소품으로 꼽힌 '금목걸이'에 대해 "코로나 이후에 작품이 많이 안 들어와서 금붙이건 은붙이건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라며 "영화 하자고 하는 순간에 3초 만에 하자고 했다. 일단 유해진, 김희선이 나오고 이한 감독이 나온다고 해서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기쁘게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달짝지근해: 7510'는 오는 8월 15일 개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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